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9월 1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내곡동 특검 관련 “청와대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
-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진통을 겪어왔던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를 통과한 바 있다.
특검법은 19대 국회의 개원협상에 포함된 것이기에 새누리당은 특검법 자체에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사범위와 민주당이 특별검사 추천권을 행사하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놓고 양당간 첨예한 대립을 벌여오다 새누리당의 대승적 결단으로 통과된 법안이다.
정부도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내곡동 특검법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권재진 법무장관은 내곡동 사저 특검법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장관은 “고발인인 민주당이 특별검사를 임명하게 되어 위헌적 요소가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여야 협상에 의해 내곡동 특검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었으므로 청와대는 합리적 판단을 해 주길 바란다.
ㅇ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안철수 교수 관련 글
-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 중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한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159페이지에 안철수 교수 관련 글이 나온다. 교과서에 실린 글이 세 가지 점에서 사실과 다르다. 이 사실과 다른 글을 교과서에 실어서는 안 된다며 총리와 교과부 장관에게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총리와 교과부 장관은 이제 처음 봤기 때문에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철수 원장에게 묻는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 세 가지 점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하여 국민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길 바란다.
안철수 원장이 언제까지 안개 속에 계실지 모르지만 교과서 실린 이 문제만은 확실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 9. 1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 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