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9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한구 원내대표 발언의 취지를 잘 헤아려 주길 바란다.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어제 의원총회에서 현기환 전 의원의 무혐의 확정과 관련해 “정말 예삿일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선관위라면 그냥 놔 둘 일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가 오늘 반박 성명을 냈다. 내용은 “공당의 원내대표가 선관위 조치에 대하여 행한 발언은 법에 따른 선관위의 조치를 폄훼하고 헌법상 독립기관으로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선관위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어제 민주당에서도 논평을 통해 “공개적으로 손봐주겠다고 겁박하는 것은 선관위 군기잡기”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하여 새누리당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현기환 전 의원의 의혹사건이 결국‘무혐의’로 판명 났다. 이에 현기환 전 의원의 의혹사건으로 그동안 새누리당이 회복하기 어려운 명예실추와 심각한 피해를 입어왔던 터라,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관한 선관위의 판단에 혹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따라서 선관위나 민주당의 주장처럼 선관위를 겁박하거나 선관위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발언은 결코 아님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선관위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특정정당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신중히 판단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2. 9.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