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0월 2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의 특별검사 일방적 추천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사전에 ‘원만히 협의’하여 양당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후보를 추천하기로 양당간 합의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 합의를 깨뜨리고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는 후보를 내세워 일방적 추천을 무리하게 강행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협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의 일방적 결정을 사후 통보해 놓고서 이것을 ‘원만한 협의’ 라고 우기고 있는 견강부회일 뿐이다.
새누리당은 수십명의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볼 수 있는 수사전문가를 민주당에게 제시했다. 또한 민주당이 그 외의 제3자를 더 찾겠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민주당에 수차 전달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후보 선정 논의과정에서 제시된 새누리당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한 채 민주당의 일방적 결정을 사후 통보해 놓고서, 그것을 ‘원만한 협의’라고 고집한다면, 이것은 지나가는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결국 민주당은 짜 놓은 각본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라는 특검제도의 본래 취지를 완전히 무시한 채, 마치 협의를 하는 것처럼 정치적 쇼만 한 다음, 양당간 합의를 무참히 짓밟은 것이다. 우리 새누리당은 이런 거짓말쟁이 민주당과 더 이상 협조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자신이 한 약속조차 안 지키는 정당은 이제 정치권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2012. 10. 02.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