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10월 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철수 후보의 부적절한 병역관 관련
- 오늘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난데없이 안철수 후보의 부적절한 병역관을 감싸고도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일반 군복무가 아닌 선택받은 직책인 군의관으로 군복무하면서도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군복무시절은 인생의 공백기였고 엄청난 고문이었다고 언급했다고 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과 병역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군복무 시절 주말마다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올라오는 등 날림 근무를 했다는 의혹까지 퍼지고 있으므로 군통수권자 후보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군복무 기록열람을 위해 국방위원회 의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이러한 요구를 정쟁국감이라고 호도하면서 반대하고 나섰다. 실제로 민주당은 국감 내내 박근혜 후보 사돈의 팔촌까지 들먹이면서 검증공세에 나서고 있는데 정작 자당 후보도 아닌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과 병역관을 검증하는데 대해서는 정쟁국감이라고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행해야하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인생의 공백기’라고 왜곡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병역관, 안보관에 대해 명백히 입장을 밝히고 군복무 기록을 자진해서 공개하도록 촉구한다.
ㅇ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불구속 기소 관련
-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선거비용을 부풀려 수 억원의 보전금을 추가로 타내는 행위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진보라는 탈을 쓰고 겉으로는 고상한 체 하면서 뒤로는 국고를 도둑질한 셈이다. 검찰조사 과정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시간을 끄는 부도덕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뿐 아니다. 통합진보당 내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으로 당에서 제명문제가 거론되자 일부 의원과 당원들은 탈당 후 다른 당을 만들면서 또 새로운 가면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부정선거로 시작돼 계속 탈당과 분열의 정치를 보이고 있는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모두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명백히 밝혀야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정책연대를 맺는 등 위험한 동거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이 두 가면의 정당과 계속해서 한 배를 타고 갈 것인지, 아니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명확하게 결별을 고할 것인지 조속히 그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2012. 10. 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