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10월 1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① 민주, 국민들의 국정조사 요구, 에둘러 외면 말라!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토주권 포기’에 대해 연일 과민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도, 민주당의 사주로 기자회견을 한 당시 수행원들의 말은 철석같이 믿으면서, 정문헌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허위날조’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진실만을 얘기하고, 없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이런 엄청난 의혹을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이다.
국회는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의무가 있다.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 차원이다.
민주당은 정 의원에게 “면책특권 내려놓고 진실만을 얘기하라”면서 허위날조니, 어처구니없느니, 온갖 듣기 거북한 단어를 동원하면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는 “법정에 세워 응분의 책임을 지우겠다” “재판받을 준비를 하고 같은 주장을 하라”고 협박까지 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면책특권 뒤에 숨을 생각이었다면, 애당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허위날조라고 하지만, 그것의 원조는 다름아닌 민주당이 아니던가?
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에서 병역사기꾼을 내세워 정권을 앗아간 ‘민주당 기획, 김대업 연출’의 ’병역사기극‘은 허위날조의 기네스북감임을 잊었는가?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허위날조에 대한 국정조사’라고 하는데, 이 또한 민주당이 기획하고, 연출한 민주당식 허위날조 일뿐, 국민들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이 지금까지 왜 서해상 NLL에 그토록 집착했는지, 그 배후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법정에 세우겠다”고 협박하고, “재판받을 준비를 하라” 협박하는 것을 보니 마치 정권이라도 잡은 것처럼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미 날은 저물고, 갈 길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日暮途遠).
민주당식 사고라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 수 십명은 법정에 섰을 것이다.
민주당은 이제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커튼 뒤에 숨겨진 진실을 가리기 위한 국민들의 국정조사 요구를 에둘러 외면하지 말고, 즉각 응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② 문재인-안철수, “권력 나눠먹기 발상은 국민 무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권력 쪼개기’ 논쟁이 한마디로 점입가경이다.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물부터 마셔대는 모양이 꼴사납다.
형제간에도 재산 다툼이 있으면 법정에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살아온 궤적이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있지도 않은 형체 불명의 권력을 나누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꼴이다.
청나라 때 심덕원이 편찬한 <古詩源>이란 책에 나오는 반관명에 보면 ‘사람에게 빠지는 것이
물에 빠지는 것 보다 안 좋다(與其溺于人,寧溺于淵)‘는 구절이 있다.
“잘못된 사람에게 빠지는 것 보다 차라리 연못에 빠지는 것이 낫다”는 의미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배우자를 잘못 선택하면 인생이 힘들어지고, 자신이 섬기는 사람을 잘못 선택하면 평생 고초를 면치 못하게 되는 법이다.
지금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를 바라보는 국민들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누구도 권력위에 군림할 수 없다.
그런데도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마치 권력이 자신들 사유물인양 쪼개기를 하겠다고 법석을 떨고 있으니 이 보다 더 황당무계(荒唐無稽)한 경우가 있을까.
국민들은 권력을 쪼개 나눠 갖겠다는 ‘권력놀음’에는 관심 없다.
두 후보는 마치 권력을 다잡은 양 허세를 부릴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자신들의 과거에 대한 투명한 검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실천가능한 비전부터 밝히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2012. 10. 1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