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10월 1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 국민의 생명선 NLL이 내기의 대상인줄 아는가?
민주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영토주권 포기와 관련한 대화록 공개와 관련, ‘조건부 대화록 공개’ 입장을 밝혔다.
대화록 내용이 허위로 판명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책임지면 공개에 응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NLL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현처럼 땅 따먹기하듯 내기의 대상인가?
노 전 대통령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많은 참여정부 인사들이 NLL이 ‘영토선’이 아니라 ‘임의로 그은 선’이라며 경거망동했지만, 60여년을 목숨을 바치며 지켜왔다.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그리고 그 선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고귀한 용사들이 희생된 NLL이 조건을 걸어 마치 따먹기하듯, 가벼운 내기의 대상 쯤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에게는 목숨만큼 귀하게 여기는 영토주권이며, 자유민주 수호의 생명선이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과거에도 늘 그랬듯이 특유의 물타기 수법을 베껴쓰고 있다. NLL 문제의 본질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진짜냐 가짜냐’에 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새누리당이 문재인 후보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것은 당시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실무추진단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박근혜 후보 책임론은 완전히 뒤집어 씌위기 위한 적반하장이다.
박 후보가 그 당시 정상회담에 참석하지도 않았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 박 후보가 무슨 책임을 지라는 것인가?
민주당의 주장처럼 그렇게 자신 있으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게 책임을 떠 넘기지 말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서 대화록을 열어보자.
만일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텐데 무얼 망설이는가.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도 문다’는데, 무엇이 두려워 대화록 공개를 주저하는가?
민주당은 더 이상 NLL을 내기의 대상쯤으로 조롱하지 마라.
목숨을 바쳐 지켜낸 국민의 생명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2. 10. 1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 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