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11월 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2013년 민생희망예산을 제안한다.
- 일 나간 부모를 대신해 집이 불에 타서 목숨을 위협받는 와중에도 중증장애 동생을 자기 몸같이 돌보았던 13살 누나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부모가 있다는 이유로 영육지원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과 후 혼자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는 장애아동을 포함해 전국에 97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볼 수 있는 어린이는 겨우 11만명에 불과하다. 제2, 제3의 어린 생명이 또다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올해 2013년도 예산안을 민생희망예산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지금 2013년 예선을 다뤄야 할 예결위는 정쟁적 발언이 오가고 일부 상임위는 파행이 되어 예산감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내 몸같이 돌봐야할 대통령 후보를 뽑아야하는데 야권은 단일화에만 현안이 되어 민생은 뒷전에 있다. 새정치가 과연 무엇인가. 민생 없이 국민 없이 새정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다. 이제라도 여야가 2013년도 예산을 민생희망예산으로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13살의 어린 여학생의 꿈을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새정치인 것이다. 여야를 떠나 다시는 외로운 죽음이,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13년 예산을 민생희망예산으로 만들어 가기를 야당과 야권후보에게 다시 한번 제안한다.
2012. 11. 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