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11월 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변태·막말 의원을 비호하는 것이 “새정치”의 본질인가?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함께 “새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양 측이 열심히 지난 2002년처럼 단일화 정치쇼를 기획하고 있다.
우리는 우선 민주통합당이 과연 새정치라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새누리당에서는 이미 변태적인 수준의 언어를 버젓이 사용하여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품성까지 그 자질이 의심되는 김광진 의원에 대해 여성가족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퇴출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해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식의 위험한 안보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국방위원으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역시 국방위원회에서의 퇴출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 시간까지도 민주통합당은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변태적 언어를 구사하는 수준 이하의 의원, 위험한 안보의식을 가진 의원이 버젓이 국방위와 여성위에 속해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는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이 김광진 의원에 대해서 침묵하는 이 행동은 새정치와 전혀 맞지 않다. 아무래도 민주당은 이런 방식으로 수준 이하의 의원에게 표출되는 국민의 분노를 쉬쉬하며 뭉개 버리는 것이 새정치가 아닌가 생각하는 것 같다.
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을 분노케 한 김광진 의원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 없다. 변태적인 막말에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이 의원을 퇴출시키지 않고 비호하는 민주통합당과 함께 연대하고 공동정권을 만든다는 것이 새정치라고 나서고 있는 셈이다.
두 후보의 입장이 정말 궁금하다. 이것이 정말 두 후보들이 장시간에 걸쳐 합의했다는 새정치의 본질인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말로만 새정치를 한다면서 국민들 비난하지 말고 변태막말, 북한옹호 의원에 대해 퇴출을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국민께 먼저 해야 할 도리이다.
2012. 11. 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