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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1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 문재인 후보, 대지 798평짜리 대저택이 서민의 기준인가?
작성일 2012-11-14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11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후보, 대지 798평짜리 대저택이 서민의 기준인가?

-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서로 자신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항마”라며 우격다짐을 벌이고 있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지금 야권의 네 후보가 연일 동시다발로 박근혜 후보를 치고, 때리지만, 끄떡없는 것을 보니 뿌리가 깊긴 깊은 모양이다.

  지금 두 후보는 단일화 야합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연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 자신의 지지율 약세를 위장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어제 작심한 듯 박근혜 후보를 비판하고 난 뒤 “후보들 가운데 누가 99%의 삶을 살아왔는가?”라며 자신이 서민 후보임을 부각시켰다.

  세상 천지에 대지 798평짜리 대저택에 사는 서민을 본 적이 있는가? 본채와 사랑채, 작업실 등으로 구성된 저택의 소유자가 서민을 읊조릴 자격이 있는가?

  문 후보가 말하는 서민은 798평짜리 대저택과 거덜 나기 직전의 저축은행으로부터 싹쓸이 수임을 하고 70억원의 수임료를 받는 그런 사람이 서민의 기준인가. 99%의 서민 삶이 아니라 1% 황제의 삶을 살아온 문 후보는 결코 서민을 말할 자격이 없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역시 12일 부산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정수장학회 등 박근혜 후보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 ‘상식이 이기는 단일화’, ‘미래로 나아가는 단일화’를 강조했다고 한다.

  당치도 않은 얘기다. 지금 안철수 후보의 정치행보가 국민이 원하고, 상식이 통하고, 미래 지향적인가? 안 후보의 정치는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가 아니라 뒤로 후퇴하는 ‘뒷걸음질 정치’이다.

  지난 9월 19일 대선 출마선언 이후 어제까지 10번째 대학강연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5월 부산대 강연 때와 달리, 12일 강연에는 고작 700여명이 몰렸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안철수 후보의 한계다. 그나마 대학 캠퍼스 지지라도 받고 있어 문재인 후보의 2중대 소리라도 듣는 것이지,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면 물 떠난 고기와 같을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안 후보는 ‘정치개혁’을 얘기하면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예를 언급했다. 그러나 착각하지 마라.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면서 안철수, 문재인 후보처럼 나쁜 단일화와 같은 ‘후퇴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왜 모르는가?

 

ㅇ 단일화협상 시작, “포호빙하(暴虎馮河) 뒤엔 무모한 죽음 뿐이다” 포호빙하

-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밀실에서 단일화를 위한 야합 테이블에 앉아 있다.

  양 측은 협상 테이블에 앉기가 무섭게 단일화 방식을 놓고 날을 세우고 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대통령 선호도’를, 안철수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부도 직전의 저축은행으로부터 70억 싹쓸이 수임을 할 정도이니, 변호사 수임 선호도는 높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실 근무와 국회의원 1년 경력이 전부인 문재인 후보가 스스로 국정을 이끌 능력 있는 후보라고 착각 중독증에 빠져 있는 모양이다.

  주가조작을 통해 개미 투자자들을 울리는데 선수일지는 몰라도 정치경험이 전무한 안철수 후보 역시 국민들이 자신을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로 보는 줄 착각하는 모양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후보 단일화라는 가장 야비한 방법으로, 그것도 밀실에서 권력배분을 통한 집권공작을 도모하는 두 후보야 말로 ‘후퇴정치’의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밀실 야합단을 구성해 어제부터 테이블에 앉혔다. 보기에는 참 그럴싸해 보이지만, 국민들 보기에는 권력배분을 통한 집권공작 쿠데타 모의로 비춰질 뿐이다.

  ‘포호빙하(暴虎馮河)’라는 말이 있다. 맨주먹으로 범을 잡고, 걸어서 황하를 건넌다는 뜻인데, 어떤 계획이나 준비 없이 그저 만용만을 믿고 마구 행동하는 무모한 짓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딱 그 상황이다. 문 후보는 맨주먹으로 범을 잡겠다고 하고, 안 후보는 걸어서 황하를 건너겠다고 하는 두 사람의 이 무모함은 국민 정서를 모르는 무지의 소치다. 눈앞의 이해에만 정신이 팔려 앞으로 어떤 결과가 올지도 모르면서 행하는 무모한 행동 뒤에는 ‘비극’만이 있을 뿐이다. 두 사람의 나쁜 단일화 공작에 국민들은 후보검증 시간까지 강탈당하고 있다.

  단일화 시간을 질질 끌어 자신들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검증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속내를 국민들이 모를 리 없다. 단일화를 위한 TV토론도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한 수작임을 왜 모르겠는가? 두 달 이상 끌어온 단일화 놀음에 국민들은 이제 신물이 난다. 밥그릇 싸움하는 단일화 장난, 빨리 좀 끝장내라! 이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2012.  11.  1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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