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11월 2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한의 ‘반 새누리당 투쟁’ 선동 격문은 누구에게 하달한 것인가?
- 북한이 대한민국의 대선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에 김정은은 ‘진보세력의 대단합을 이룩해 총선과 대선에서 역적패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겨야 한다’고 대남명령을 하달했고, 또 지난 9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박근혜 후보에게 NLL관련해 막말성 비난을 퍼부었다. 이달에도 북한이 최근 노동당 산하 대남혁명 전위기구인 반제민전(반제민족민주전선)을 통해 한국내 종북세력에 ‘반 새누리당 투쟁’을 선동하는 격문을 보냈다.
오늘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북한은 새누리당이 또다시 정권을 장악한다면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제2의 6.25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 국민들, 특히 486세대의 몫은 자못 크다‘며 ’1980년대 자주⋅민주⋅통일을 향해 돌진하던 그 기세로 반새누리당 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 올리자고“선동을 하고 있다.
북한의 대선개입 이면에 따른 저의는 과연 무엇인가. 서해의 영토주권을 지키고 북핵을 반대하는 투철한 안보의식을 가진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북한의 국익에 위배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닌가. 김정은이 일컫는 진보세력 대단합은 또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영토에 대한 주권의식이 약하고 북한의 말이 먹히는 친북성향을 가진 세력이 대한민국에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아닌가.
북한은 대한민국의 선거 개입에 신경쓰지 말고, 북한주민의 생활고와 인권을 개선하는데 더 신경쓰길 바란다. 아울러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북한의 선거개입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2012. 11. 2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