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3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이 진지한 협상의지와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기를 바란다.
금일 민주당에서 양당 수석부대표간 회담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전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무례하고 일방적인 주장이다. 민주당의 이러한 결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 필요하면 민주당과 언제든지 만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정당대표간의 지켜야할 기본적 태도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공정성을 보장하면서 SO를 미래부에 이관하는 것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새누리당이 준비해오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날조된 거짓이다. 새누리당이 SO를 미래부로 이관하는 전제 하에서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이 사전협의도 없이 자신들 마음대로 새누리당에 숙제를 내오고 해오라 발표하는 것은 협상이 아니라 협박을 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고 진지하게 회담에 임하고자 하는 자세가 결코 아니다. 민주당은 정말 진지하게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허위사실이나 유포하며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숨은 속내가 있는 것인가. 명확히 밝혀달라. 새 정부 출범 이후 3주 가까이 지났고 국가안보 역시 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계속해서 정부조직안 개편을 볼모로 삼으며 습관적 거짓말, 언론을 통한 교묘한 이중플레이로 일관한다면 과연 우리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얼마나 실망하며, 또 그 미래가 불안하시겠는가. 민주당은 진정성을 가지고 정부조직법 협상안의 협상에 임하기를 바란다. 이런 결례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새누리당은 언제든지 민주당과 양당 수석부대표간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13. 3. 14.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