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6월 10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통합진보당은 그릇되고 틀에 박힌 역사 인식으로 대한민국을 재단하지 말라.
오늘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중 역사교과서와 관련하여 일방적이고 왜곡된 발언이 있었다.
오병윤 대표는 해당 역사교과서가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 칭하고 4·19혁명은 학생운동으로 폄하했으며 5·18 광주 민중항쟁은 폭동으로 규정했다.”고 말했지만 이는 이미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다.
앞서 민주당도 “뉴라이트 인사들이 이끄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교학사 교과서의 일부 내용이 경악할 만한 수준이며 정부의 역사 왜곡 방치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하지만 해당 교과서에 대한 내용은 검정이 끝나는 8월까지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고, 대표저자로 참여한 교수도 해당 사실이 허위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도 사실이 아니라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수준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며 공개사과까지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오병윤 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이라는 중요한 발언을 앞두고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통합진보당은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더 걱정하는 것은 통합진보당과 일부 전교조 교사들의 종북적이고 편향적인 역사 인식이다.
앞으로 통합진보당은 그릇된 역사인식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재단하려고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2013. 6. 1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