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6월 1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발언 관련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7일 법사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정원발 제보’라고하면서
지난해 ‘NLL 포기 논란이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제보자의 주장’이라고 하며 비겁하게 익명 뒤에 숨지 말고 똑똑히 제보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근거 없이 한 얘기라면 그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해 우리 새누리당은 NLL 발언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을 민주당에게 요구했었고,민주당은 이에 반대하며 문제를 제기한 정문헌, 이철우 두 의원을 고발까지 했었다.
지난 5월 20일 서울고검은 “대화록 원본을 직접 대조해 진의를 확인했는데 이상 없었다”며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항고기각을 내렸고, 피고발됐던 새누리당 정문헌,이철우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는 두 의원의 주장이 사실임을입증해 준 것이다.
그럼에도 박영선 의원은 ‘시나리오’ 운운하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민주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이 조직적인 대선개입을 했고, 박 의원의 주장대로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짠 시나리오라면 왜 국정원은 당시 새누리당의 요구를 거부하며‘NLL 대화록’을 공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우리 새누리당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법무부장관은 박영선 의원의 소위 ‘카더라’ 식으로 사안의 본질을 훼손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둘째,민주당은 아직 검찰에서 수사도 종결되지 않은 국정원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요구하기에 앞서 NLL 관련 국정조사에 먼저 응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민주당은 이 모든 소모적 논란을 일소하고 국민들께 진실을 소상히 알리기위해관련법에 의거 국회 재적의원 2/3 이상의 찬성 의결로 공개가 가능한 ‘NLL대화록’공개에동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는 민주당만 결단하면 해결되는 문제로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진실이 밝혀지기를두려워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2013. 6. 1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