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8월 1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의원 발언 관련
문재인 의원이 어제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NLL 대화록 공작 운운하며, 대통령의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국정원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문 의원이 NLL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책임의 중심에 서 있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국정원 사건을 장기적으로 정쟁에 이용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NLL 대화록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문재인 의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의원은 대화록 작성과 이관에 직접 관여했고, 대화록 열람을 제안하여 대화록 실종사태를 유발시킨 당사자이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 없이 남의 탓만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뻔뻔한 행동이다. 문 의원이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NLL 대화록 실종과 관련된 친노 인사들이 검찰의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점에 대해 사과하고 이들이 속히 검찰의 수사에 협조토록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내세운 소환불응 이유는 김무성, 남재준 등의 피고발인 조사가 지연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사실은 고발인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이 고발인 진술조사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재인 의원과 친노 세력은 가장 먼저 NLL 포기발언에 대한 사과, NLL 대화록 실종에 대한 사과와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 순서이다. 정치인, 특히 정치지도자의 언행은 책임이 따라야 한다. 책임의식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문재인 의원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문 의원이 제1 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사람이 맞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2013. 8. 1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