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8월 20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행태를 그만두고 새누리당과 조명철 의원에게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
민주당은 어제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광주의 경찰이냐’ 발언을 문제 삼아 지역감정을 운운하며 악용하는 행태와 국정조사 실패 분풀이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 조 의원의 발언 취지는 지난 4월 민주당 문희상 전 대표가 권은희 과장을 ‘광주의 딸’이라고 지칭한 것을 예로 들어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말 것과 권 과장에게는 이런 민주당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에 휘둘리지 말고 대한민국 경찰의 입장에서 행동해주기를 요청한 발언이었다.
이를 왜곡하고 거두절미해 ‘광주의 경찰이냐’만 부각시키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는 기회만 있으면 지역감정을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이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정조사 기간 중에도 김용판 증인의 출신지역인 TK를 수차례 거론하며 ‘진골 TK’라 지칭했고, 어제 박정재 증인에게도 유사한 발언을 하는 등 여전히 지역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행태를 보여 왔다.
조명철 의원은 평양 출신의 유일한 탈북자 국회의원이라 지역감정이라는 개념에도 익숙하지 않다. 그런 조 의원이 우리 정치의 구태인 지역감정을 없애자고 발언한 것인데, 민주당은 탈북민인 조명철 의원을 희생양 삼아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이용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민주당은 조명철 의원의 발언 전체와 박영선 의원의 발언을 확인 비교하고, 즉각 새누리당과 조명철 의원에게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
2013. 8. 2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