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9월 1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의원 발언 관련
어제 문재인 의원이 노 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국정원 사건은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 박 대통령이 그 수혜자다. 목적을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금까지 친노세력들이 대선불복의 행태를 보이면서 정국을 혼돈으로 몰고 왔던 이유와 문 의원 스스로 대선불복의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써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또한 문 의원은 이석기 의원 사건을 언급하며 “신종 매카시즘 광풍이다. 과거 야권연대도 종북, 10년 전 법 절차에 따른 가석방과 복권도 종북이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당은 한 번도 선거연대를 종북이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민주당을 종북과 연결 짓지도 않았다. 다만 지난 총선 연대를 통해 종북세력이 국회에 들어오게 한 것에 대해 당시 민주당의 당권을 쥐고 있었던 친노세력의 도의적 책임과 그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을 뿐이다. 또 본인이 민정수석으로 재직 시 통상적 가석방 요건이 아님에도 많은 공안사범 중 이석기를 가석방시키고 사면, 복권시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한 것뿐이다.
문 의원은 대통령까지 출마한 분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구차한 변명만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故 노 전 대통령께서도 어떻게 생각하실지 깊이 생각하고 언행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조언한마디 드린다. ‘쿨하게’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또한 옛 대선 후보자들이 패배 후 성공한 지혜를 배우길 바란다.
2013. 9. 1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