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9월 2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의 국정원 개혁안 관련
민주당이 오늘 발표한 국정원개혁안은 ‘개혁안’이 아니라 국정원 ‘무력화안’이다. 이 개혁안을 내놓은 민주당의 저의가 궁금하다. 민주당의 본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민주당이야말로 이석기 의원을 국회에 등장하게 만든 장본인인데 국정원 대공수사권 전면 이관, 국내정보 수집기능 전면 이관 등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지 매우 어이가 없다. 과연 민주당이 국정원의 업무와 성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이 개혁안을 내놓은 것인지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이 개혁안은 제2의 이석기 의원을 양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당은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 한 번 하지 않은 채 자기들 입맛에 맞는 국정원 개혁안을 내놓고 따르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국민에게 물어보시길 바란다. 국민들은 민주당의 개혁안을 원하지 않는다. 여의도 연구소 조사결과 70% 가까이 국정원의 수사권 이전 및 축소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혁안인지 알 수 없다.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당의 정체성을 국민 앞에 확실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2013. 9. 2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