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9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 관련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장관의 건의를 받아들여 혼외아들 의혹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채 총장이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만이다.
법무부의 감찰 과정에서 채 총장의 도덕적 결함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이 많이 드러난 만큼 사표 수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판단한다.
그런데 법무부의 사표 수리 건의 하루만에 사표가 처리된 것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에 따른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했다.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 진상 규명 절차를 진행했고, 그 의혹이 사실이라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여러 참고인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정황자료가 확보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그동안 채 총장이 밝혀 온 내용들과 다른 것이라 분명히 했다.
진실을 밝히기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채 총장에게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채 총장은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런 명확한 사실을 두고도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은 이제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킴이’로 나선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민주당은 더 이상 보고도 믿지 못하고,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민주당은 더 이상 국론을 분열시키고 본질을 의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훼손하는 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모든 것이 의혹이라고 우기고, 모든 것을 의심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민주당 자체를 의심하고, 의혹의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2013. 9.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