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0월 2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봉하 이지원’에서 별도 정상회담회의록 발견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회수한 ‘봉하 이지원’에서 별도의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이 발견됐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늘(2일) ‘봉하 이지원’에서 2007년 대화록 이지원 삭제 흔적을 확인했다며 처음부터 참여정부에서 국가기록원 이관 대상으로 분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에서 “참여정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대통령기록물 전체를 확인한 결과 정식 이관된 기록물 중에는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만큼 노무현 정부가 이 회의록을 의도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다는 정황이 확실해졌다. 이것은 치밀히 계획된 시나리오에 의해 노무현 정부가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이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자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회의록과 관련하여 100% 이관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당시 “국민이 피곤하고 짜증스럽다”며 “NLL 논란을 끝내자”고 하는 등의 제3자적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이관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사초 행방불명의 당사자인 문재인 의원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정직하게 밝혀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아울러 민주당 역시 국회합숙 등 언론용 정치쇼에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는 사초실종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에 민주당의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촉구한다.
2013. 10. 2.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