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0월 2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 결과 발표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위원장의 굴욕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에 대한 실체가 검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과 민주당은 “기록물을 통째로 국가기록원에 넘겼다.”, “대화록이 왜 없는지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 “국가기록원 기록을 열람해서 NLL 포기 논란을 끝내자.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사초 폐기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했다.
참여정부가 조선시대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 폐기라는 만행을 저지른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이다. 검찰은 사초 폐기와 관련해 누가, 언제, 무슨 이유로 했는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문재인 의원 등 관련자들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 후보까지 출마했던 분이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거짓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정치적, 도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당도 사초폐기와 관련해 국정과 민생을 뒤로하고 거짓과 덮어씌우기로 온 나라를 혼돈과 갈등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얼렁뚱땅 넘어가서는 안 된다.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 하는 마음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3. 10. 2.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