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10월 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국정감사 보도자료 관련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오늘 황당한 논리비약으로 동양그룹 사태의 피해를 키운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 3가지 주장에 대해 살펴보겠다.
첫 번째 주장이다. 지난 1월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미국 방문 시 현 회장을 경제사절단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사실을 살펴보면 당선인 시절 박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
두 번째 주장이다. 현 회장은 박 대통령을 취임 후 지난 5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방미순방경제사절단으로 박 대통령의 첫 공식 미국 방문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을 살펴보면 현 회장은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자연스럽게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었을 뿐이지, 특별한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이 전혀 아니다.
세 번째 주장이다. 올해 초 박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시 또 현 회장을 우리나라의 대표경제계 인사로서 대통령과 동반 순방하도록 했다고 했는데 사실을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베트남에 대한 투자 실적과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절단 구성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았고, 베트남 호찌민시에 동양증권, 동양자산 운용사무소를 가지고 있던 동양그룹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것이다.
민병두 의원의 주장은 부정적인 사건은 무슨 일이든 강제로 대통령과 엮어보려는 못된 심보에서 나온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이다. 이렇게 세상 모든 일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도 막말정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지 못하면 이런 민주당식 막말정치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사실관계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따져볼 것을 권고해드린다.
2013. 10. 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