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0월 27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국정감사 이후 ‘더 강공태세...큰 싸움 준비’ 기사 관련
민주당이 국정감사 이후에 더욱 더 강공태세로 큰 싸움을 준비한다는 기사를 봤다. 참 애기 젖 달라고 계속 우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뜻과 완전히 상반된 방향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에게 재차 촉구한다.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산적한 민생정책과 민생법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 민주당은 당리당략적이고, 과거 퇴행적 국감진행, 그리고 정쟁과 폭로로 점철된 구태 국정감사에서 벗어나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 또 남은 기간 동안 정쟁과 정치공세 없이 국정감사를 치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다. 국정감사는 투쟁의 서막일 뿐이고, 또 국정감사 이후에 더 큰 강공태세로 큰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감이 끝나면 국정원 정치 대선개입에서 불거진 수사 외압의혹, 그리고 국군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활동 등에 대한 싸움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공공연하게 선전포고 하고 있다. 국민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민생밀착형 이슈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를 계속 외면할 것인가. 정작 국민에게 가장 절실한 민생, 일자리, 소상공인 정책 실종은 또다시 무시하겠는 것인가. 너무 안타깝다. 제발 철없는 말씀만 계속 하지 마시길 부탁드리겠다. 국정원 댓글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하던 민주당이 이제는 제 갈 길을 잃은 모습이다.
길을 잃은 것은 문재인 의원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의원은 재보궐 선거 지원유세에서 연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발언이 문 의원에게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거울에 비춰보시길 바란다. 대통령을 정쟁의 구덩이에 빠뜨리고자 하는 것이 문재인 의원의 목적인가. 무엇을 대답하라는 것인지 명확하게 말씀하시길 바란다. ‘답변하라. 책임져라.’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ㅇ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 관련
최근 검찰조직이 정쟁에 휘말려 집안 꼴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이를 하루빨리 정상화시키고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또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검찰총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청와대는 새 검찰총장 내정자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내정했다.
김진태 내정자는 한상대 검찰총장이 검란 사태로 물러난 뒤 사태 수습을 위해 총장 권한대행을 맡아 조직을 추스른 전력이 있다. 당시 검찰 개혁을 주문하는 여론을 받아들여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추슬렀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김진태 내정자가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또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분인 만큼 검찰 총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믿는다. 또 김진태 내정자는 땅에 떨어진 검찰의 체면을 복구시키고, 하루속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ㅇ 10.30 재보궐 선거 관련
여야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판 유세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그리고 경북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 재보궐 선거일이 성큼 다가온 만큼 민주당이 국민께 심판받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10.30 재보궐 선거 결과로 여실히 드러날 것이다.
민주당은 최근까지 본인들이 주도해온 장외투쟁이나 NLL과 관련한 사초폐기사건, 그리고 사초실종사건, 그리고 국정원 댓글 사건을 포함한 대선불복 등 정쟁과 정치공세에 빠져 국민들을 외면해왔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또 아픈 곳을 치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국부를 창출할 수 있을지, 나라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또 무엇을 하면 창조경제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당이다. 새누리당이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반면 겉으로만 민생을 외치면서 안으로는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논리가 국민들의 마음과 생각에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 것인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그 사실을 판명해 줄 것이다.
ㅇ 북한의 조명철 의원 방북 불허 관련
북한이 오늘 30일로 예정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에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조명철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조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다. 국회와 국민을 대표해 개성공단을 둘러보러 가려했던 것이기에 북한도 태도를 달리 했어야 하지 않았나는 생각이다.
자신들의 마음에 맞는 사람만, 입맛에 맞는 사람만 개성공단을 둘러볼 수 있게 하겠다는 북한의 입장은 북한이 아직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남북화해 모드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열린 북한의 자세가 필요할 것임을 촉구 드린다.
2013. 10. 2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