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1월 11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인사청문회 관련
이번 주부터 열리는 감사원장, 검찰총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세 자리 모두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자리다. 그만큼 후보자들의 능력을 비롯한 정치적 중립성, 자질과 소신, 도덕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상임위 국회일정은 전면 불참을 선언하고 인사청문회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발목잡기 정치공세’에 인사청문회를 악용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 후보자 검증에 초점을 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과거지향적인‘정치 공세’에 공을 들이겠다고 여당을 협박하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정쟁에 휩싸인 국회가 제대로 된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국가의 중요 인사를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지금,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겠나? 바로 민주당의 구태의연한 정쟁구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인사청문회는 정쟁에 휘말려서는 안된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의 참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시길 촉구드린다.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터’로 만들려는 민주당의 시도에 대해 새누리당은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을 밝힌다. 또 사청문회 취지에 맞게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 검증에 충실하게 임하여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
ㅇ 필리핀 태풍 ‘하이옌’ 한국인 사상자 관련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 ‘슈퍼 태풍’ 하이옌이 강타하여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이 만 2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국제사회가 필리핀에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으니 한국 역시 구호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정부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한국인들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2013. 11. 1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