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1월 20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의 ‘양특주장’ 및 ‘인사청문회 임명동의 거부’ 관련
새누리당은 당내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하여 민주당의 핵심 요구 사항인 ‘국정원 특위’를 전격 수용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특검도 수용하라며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다.
여당이 한 발 양보하면 야당도 한 발짝 물러서는 미덕을 발휘해야 상생하는 정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한술 더 떠 황교안 법무부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박승춘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 및 해임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여당이 한 가지를 들어주면 그 다음 사안도 자기 뜻대로 같이 해달라 떼쓰는 모습, 그것마저도 들어주면 다음 사안은 또 못하겠다고 악쓰는 민주당의 고질적인 정치공세가 너무나 유치하다.
일하고 있는 공직자는 다 해임시키고, 인사청문회를 거친 공직자의 채택은 거부하면 도대체 국가는 누가 운영하고 이끌어가라는 것인가.
국회를, 그리고 정치를 흥정판으로 만들어 놓은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민 기만이 도를 넘고 있음을 명심하셔야 한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민생법안이든, 경제살리기 법안이든, 마음에 안들면 모두 내팽개치고 국정을 발목잡고 있다.
정쟁과 정치 흥정에만 정신이 팔려 민생은 외면하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 정부의 손발을 꽁꽁 묶어 아무 일도 못하게 하는 것이 민주당이 원하는 대한민국인가.
국회와 정부가 함께 민생예산과 법안 처리에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르다. 이 중요한 시기에 국정을 마비시키고 정권을 흔드는 민주당의 시도는 당장 중단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드린다.
2013. 11. 2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