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11월 2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핵심 제보자, 이석기는 RO의 총책
오늘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핵심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5월 당시 회합에서 토론을 하며 이석기 의원은 RO의 정치지도자적 역할을 했다고 증언 했다.
그동안 이석기 의원 측은 “RO의 실체는 없고, 이 의원이 RO를 이끌어온 증거도 없다.”면서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사건 녹취록에 대해서는 위법 수집된 것인 만큼 법적 증거능력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오늘 과거 핵심적으로 활동했던 증인의 증언으로 그 동안의 부인은 오히려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더불어 RO가 맹목적으로 북한의 주장을 옹호하고 추종하는 모습과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남한사회의 변혁운동을 전개했다는 실질적인 증언도 했다. 이것은 그동안 통진당 이석기 의원과 RO는 노동신문과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와 연대해 대한민국 내 친북·종북(親北從北) 정당과 단체들을 선동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오늘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10월 초 대남 공작부서에 ‘박근혜 정부에 타격을 줄 선전전을 확대·지시를 내린데 이어 대남공작 담당자들에게 ‘남한의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위한 야권 연대를 강화하라’는 구체적인 지침을 내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남 갈등을 키우고 대한민국 사회의 혼란을 야기시하는 실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진보와 민주”라는 우산 밑에 기생하는 이런 불온한 세력은 반드시 밝혀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성숙하는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아직도 이석기 의원을 두둔하고 증거에 대해 부인할 것이 아니라 겸허히 헌재의 판결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2013. 11. 2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