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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1월 2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 ‘정의구현사제단’인가 ‘종북구현사제단’인가?
작성일 2013-11-25


ㅇ ‘정의구현사제단’인가 ‘종북구현사제단’인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일부 사제들이 22일 시국미사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나아가 박대통령의 퇴진도 요구했다.

  대부분의 사제나 천주교 신자, 국민들의 생각과 달리, 북한을 옹호하는 언행을 하는 일부 신부들이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사제란 무엇인가. 천주의 뜻, 하늘의 뜻, 국민의 뜻에 따라 가정과 사회에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는 소명을 지닌 분들이 아닌가?

  그런데 극소수 사제들이 북한과 통진당의 주장과 유사한 언행으로 사회와 국가를 분열의 길로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유감스럽다.

  이들은 대부분의 사제들과는 달리 과거에도 ‘KAL기 폭파범 김현희는 조작’이라 주장했고,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한·미 FTA 반대’, ‘광우병 사태’등 주요 현안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우리 사회를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었고 이후에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의 일부는 ‘종북구현사제단’에 가깝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환하게 켜진 진실을 그릇이나 침상 밑에 둘 수는 없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났다.(루카 8:14-15)”는 사제들이 시국미사에서 인용한 성경구절처럼 이제 진실은 훤히 드러났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일부 사제들은 이제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의 종북성향을 분명히 국민들 앞에 드러내길 바란다.

  그렇게 하는 것이 묵묵히 올바른 사제의 길을 걸어가는 다수의 사제들과 그 사제를 믿고 따르는 대다수 천주교 신자와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ㅇ 민주당은 일탈된 사제들의 입을 빌려 ‘대선불복’을 주장하려는가

  민주당이 주도하는 신야권연대에 정의구현사제단도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민주당이 사제들의 언행에 대해 “종교계의 얘기에 귀 기울여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그렇다면 민주당에 묻고 싶다.

  나라를 지키다 꽃다운 목숨을 바친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것인지? 또, 연평도 포격도 북한의 당연한 자기방어인지 답하기 바란다.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그래서 사퇴해야 하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바란다.

  만약 민주당이 대선불복의 마음이 굴뚝같지만 국민적 역풍이 두려워 직접 하지 못하고 일탈된 사제들의 입을 빌려 대선불복을 하려는 것이라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ㅇ 김용민은 여전히 추악한 입으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가

  지난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수준 이하의 갖은 막말로 온 국민에게 불쾌한 추억을 남긴 나꼼수의 김용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김용민은 어제 트위터에서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소리 떵떵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는 말을 남겼다.

  김용민의 변하지 않은 정신상태와 여전히 추악한 입은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다.

  국민들은 김용민이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였고 여전히 그 뿌리가 민주당에 있음을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3.  11.  2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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