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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2월 2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 - 문재인 의원의 위험한 현실인식과 무책임한 종북세력 옹호의도를 경고한다.
작성일 2013-12-02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2월 2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의원의 위험한 현실인식과 무책임한 종북세력 옹호의도를 경고한다.

  문재인 의원이 대선에서 낙선한지 채 1년도 안 된 시점에 대통령을 향해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 ‘무서운 폭주’, ‘실패를 면하기 어렵다’ 운운하며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무례한 폭언과 비난을 퍼부었다. 

  문 의원의 대통령을 향한 무례한 폭언은 그동안 NLL 발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 등에서 보인 뻔뻔하고 무책임한 궤변으로 일관해온 그의 언행을 보면 놀라울 일도 아니다.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문 의원의 현실인식은 위험한 수준이다. 몇 가지만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반민주적 폭거’라고 하고,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폭격 정당화’ 발언을 두둔하는 것은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이석기를 사면․복권시켜 줬고, 문 의원과 친노세력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이석기를 포함한 종북세력이 국회에까지 진입하도록 한 원죄를 갖고 있다.

  문 의원은 ‘본인이 씨뿌려 키워 국회에 까지 진입시킨 종북세력이 국회에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는 말인지 답하기 바란다.

  현 정국을 공안정치 운운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문 의원과 종북세력 밖에 없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유념하기 바란다.

  둘째, 지난 대선에 대해 관권선거 운운하고 있는데 이는 대선불복의 본심을 드러낸 것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노세력 결집과 민주당내 헤게모니 싸움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정국을 계속 지난 대선의 연장전과 극단적 대치정국으로 끌고 가겠다는 속셈이다.

  그리고 최근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고 하니 문 의원이 조급한 마음이 생긴 것으로 보이나 정치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다수 국민의 정서와 거리가 먼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남북정상화담 대화록 열람 제의로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고도 아무런 사과와 책임도 지지 않는 모습, 누차 밝힌 사초실종에 대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표명도 하지 않는 것은 지도자가 취할 행동이 아니다.

  비공식적으로 ‘불찰’, ‘송구’ 정도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뻔뻔하고 무책임하다는 국민적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0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엘 고어 후보는 플로리다 부정선거와 관련해 연방대법원의 판결 후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통합과 민주주의를 위하여 나는 승복하겠다. 나는 국민에게, 특히 우리를 지지했던 모두에게 새로운 대통령을 지지하여 단결할 것을 요청한다. 이제 정치적 투쟁은 끝났다”며 깨끗하게 물러섰다.

  문 의원은 엘 고어의 사례를 교훈 삼아, 더 이상 억지와 무책임한 궤변, 대선 실패 한풀이 발언보다는 대선결과를 깨끗이 인정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통해 친노세력만이 아닌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길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2013.  12.  2.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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