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2월 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여야 4자회담 관련
어젯밤 늦게 여야의 4자회담이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 접점을 찾은 것을 환영한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률안을 연내에 합의해 처리하고, 민생 관련 법안도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를 완료키로 한 여야 지도부의 결정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연말 예산 정국이 순항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야의 분명한 입장차로 인한 난제가 산적한 연말 예산국회는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제 정상적 가동이 될 수 있게 되었으나 대치정국으로 예산안 심사 착수 시기가 늦어진 만큼 연내 처리를 위해선 일정을 압축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만큼 심의과정에서의 험로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갈 길이 구만리다. 민주당은 어렵게 결단내린 만큼 또다시 극단적인 대치로 국회를 몰고 가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의 목소리와 민생만을 생각하는 연말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ㅇ 북한 장성택 실각 보도 관련
국가정보원은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겸 국방위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장성택 실각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소식이다. 그는 김정은의 후견인이자 북한 권력 2인자로 평가돼온 인물이다. 장의 실각 여부는 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우리로서는 민감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지만 장성택의 실각으로 북한군 내 동요가 있을 수 있으며, 평양 권부의 급격한 권력이동이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높일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만큼 안보 리스크가 가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당국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만일의 사태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국론을 집결해야할 것이며, 무엇보다 군은 물샐틈없는 경계와 감시 태세를 갖춰 국가 안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을 강조드린다.
2013. 12. 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