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2월 2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의원 관련
문재인 의원은 오늘 부산에서 2차 북 콘서트를 열어 세 결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차기 대권을 향한 행보가 아직 이른 시기임에도 안철수 의원의 바람 몰이에 문재인 의원은 더욱 바빠진 모습이다.
안그래도 조급증에 시달리고 있던 문의원인데, 안철수 의원의 선전과 더불어 ‘친노의 좌장’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달하는 모습은 매우 안쓰럽기까지 하다.
문재인 의원은 차기 대선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기 전에 ‘세’를 모으는 과거정치, ‘세’를 잃지 않으려는 집착정치를 지양해야 한다. 또 대선승복과 자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미래정치를 배우시길 당부드린다.
당안팎에서 집단이기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문재인 의원은 활동반경을 넓혀가는 모습니다. 그러나 문의원이 나설수록 야권에 악재가 되고 있다. 지금은 문재인 의원이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다. 당의 정상화를 위해 당 내부 의견에도 귀기울이시길 당부드린다.
ㅇ 서울시 박원순 시장 관련
얼마전 서울시는 노무현재단 송년행사를 서울시청에서 열수 있도록 허가하여 비판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12.28) 고 김근태 의원의 2주기 추모문화제 역시 정치모임이 금지된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수 있도록 허가해, 정치적 논란 및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청사 공간을 외부행사에 대관할 때 정치적인 목적의 행사에는 허가를 내주지 못하도록 한 서울시 조례를 무시한 처사다. 서울시는 외부행사 대관 시 조례규정에 맞는 원칙을 지켜야 할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혹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지지 세력의 결집을 묵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초한다.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옛 말이 있다.
박시장이 진정으로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다면, 특정 정치세력의 행사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일은 즉각 취소시켜야 할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ㅇ 아베, 신사 참배 관련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는 한마디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에게 ‘과거의 나쁜 역사’에 대해 반성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거부의사를 밝힌 ‘만행’으로밖에 볼 수 없다.
아베 총리는 동북아를 위시한 국제평화와 선린우호는 ‘도발적인 기만쇼’와‘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국제 사회의 ‘섬’으로 고립되지 않으려면, 진정한 참회와 행동으로 주변국으로부터 인정받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북한의 ‘철 없는’ 지도자나 일본의 ‘철 지난’ 군국주의에 매몰된 지도자나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2013. 12. 2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