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2월 3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2013년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계사년 한 해가 저물었다. 지난 일년을 반추해 보니 정치권은 대결과 공방의 연속이었고 너무나 다사다난했다. NLL포기논란과 남북정상회담 기록물실종사건, 내란음모사건, 대선불복, 그리고 예산 및 법률안 지연까지 ‘혼란’ 연속이었던 지난 1년, 야당은 장외로 나갔고, 타협 없는 정쟁으로 그 어느 해 보다 정치적 격동이 심했던 한해였다. 그간 정치권은 “싸움 좀 그만해라”,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들어드리지 못했다. 여야를 떠나 그간 국민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해야한다. 또한 그동안 국회가 제대로 일할 환경을 만들지 못해 국민께 죄송스런 마음이다. 돌아오는 2014년, 새누리당은 초심을 잃지 않도록 다시 한번 반성하고 민생을 위한 행보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 민주당도 더 이상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민생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행보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재차 강조한다. 박근혜 정부 집권1년차, 이제 혼란스러움도, 잡음도, 정리될 것들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본다. 이제 ‘제대로 된 박근혜 정부’, ‘역량 있는 정부’라는 평가를 들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좋은 정책들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가시적 효과를 보일 수 있도록 정부부처도 박차를 가해주시길 당부드린다. 2014년 갑오년 새해,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민생을 보살피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해 국민 모두가 상생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지속적인 예산지원은 물론, 관련법을 손질하고 필요하다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박근혜 정부와 함께 국민들의 바람을 깊이 헤아려 드릴 것이다. 또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의 정치권을 교훈삼아 지난 날 엎어진 수레바퀴의 자국을 잘 봐서 희망의 미래를 연다는 ‘복철계망(覆轍啓望)’의 정신으로 2014년을 맞이할 것을 약속드린다. 팍팍한 생활 속에서도 올 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언론인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그리고 감사하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
2013. 12. 3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