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월 2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에 민주당은 또다시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며 정치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태 수습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주장하면서 전면 개각과 같은 물갈이식의 정치 공세를 펴는 것은 사태를 푸는 현명한 방법이 아님을 직시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무슨 일만 터지면 국정조사, 특검을 하자고 달려드는데, 모든 사태에는 해결을 위한 단계가 있고 조율 과정이 있다.
앞뒤 안가리고 이슈를 부각시켜 언론을 이용한 정쟁을 일삼는 것을 남발하는 것은 또 다른 괴담을 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제발 구시대적 발상의 정쟁에만 매몰되지 마시고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이번 사태는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사태수습은 뒷전이고 정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큰 만큼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지난해 가계부채 청문회를 했듯 정책청문회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민주당은 누군가의 경질을 주장하기 이전에 사태의 수습에 초점을 둔 해결 과정에 먼저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해결을 정부에만 맡기지 않고 국회 차원에서 다루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임할 예정이다. 진상 규명, 피해구제 방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ㅇ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정부는 북한이 동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 달인 2월 17일∼22일 금강산에서 갖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고 한다.
정부는 앞으로 북한과의 이산가족 상봉 협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비록 김정은이 ‘북남 관계 개선 분위기’를 언급하며 상호 비방·적대행위 중단 등의 유화제스처를 보였지만 대남 침투부대의 야간훈련 현장을 찾아 독려하는 등 도발행보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는 그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또 북한의 대남에 대한 속내는 지속적으로 불투명해왔고, 자신들의 평화공세가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무력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은 과거에 비추어 볼 때 너무나도 명확하다. 정부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북한 역시 더 이상 이산가족 상봉을 빌미로 한국에 도발을 가해서는 안 될 것이며, 한·미 군사연습을 ‘평양 타격훈련’이나 ‘핵 공격’으로 선전·선동해서도 안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4. 1. 2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