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2월 5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한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관련
오늘 김한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예상했듯, 역시나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안타까운 대표연설이었다는 평가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에게 건설적인 미래와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다. 아무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을 외치면 무엇하나. 대한민국의 제1야당의 대표가 과거에 얽매여 어두운 현재와 암울한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국민의 힘을 쏙 빼놓는 연설이었을 뿐이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미 국민에게 약속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의 공약 및 정책들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바로‘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법’이 그것이다.
지난해 연말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기초생활보장법’은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아예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한길 대표는 오늘도 정부가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며 몽니부리듯 생억지 논리를 폈다.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란다.
민생을 위한, 복지와 경제활성화 정책법안들 모두 민주당의 억지스런 반대로 계류되어 있다.
민주당은 취지와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 민생을 위한 법안들임에도 생트집 잡아 왔다.
또 국회선진화법을 볼모로 통과못하게 반대에 앞섰으며, 그것을 발판삼아 정쟁화시켜온 것이 바로 민주당임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이제와 그 탓을 정부에 미루는 것은 제1야당·거대야당 대표의 발언이라 하기엔 어이가 없고 안타까울 뿐이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대통령에 ‘불통’이라 트집 잡으며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한 경제와 민생살리기가 민주당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밝혔다. 참 이중적이고 의아한 발언이다.
아무리 시급해도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이면 반대해버리는 민주당의 청개구리 행보는 ‘불통’이 아니고 무엇인가. 적반하장이다.
대통령에 ‘불통’이라 하시기 전에 민주당 ‘정치개혁안’ 먼저 내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시길 바란다.
김한길 대표의 정치개혁안이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지지받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불통’의 사례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ㅇ 전병헌 원내대표의 ‘야권 하나론’ 관련
어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야권이 하나 돼야 선거에 승리하고 새정치가 가능하다고 했다. 궤변이 아닐 수 없다. 6.4지방선거를 향한 민주당의 마음이 매우 조급한 것 같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에서 여전히 야권연대를 일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만이 연대에 목메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민주당은 그간 여당에 생억지로 정쟁을 일삼더니 이젠 안철수 신당에 떼쓰는 모습이며, 국민을 향해 앓는 소리를 하고 있다.
내용물이 판이하게 다른 것을 그럴싸한 포장지로 묶는다고 해서 하나가 되지 않는다. 위험한 ‘눈속임용’일 뿐이다.
민주당은 스스로 환골탈태하시길 바라며 국민의 뜻에 부응해 주시기 바란다.
2014. 2. 5.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