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2월 1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남북이산가족 상봉 합의 및 남북 고위급 접촉 관련
이틀간 계속된 남북한 고위급 회담 이후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차장은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남북 상호 간의 비방·중상을 중단하며, △상호 관심사 협의 및 추가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하는 등 3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가 이루어져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어제 우리 측 선발대가 행사가 열릴 금강산으로 들어갔으며, 현지에서 북측과 최종 상봉대상자 명단을 교환하는 등 이산가족 상봉에 따르는 만반의 준비를 부탁드린다.
이번 남북한 고위접촉의 결과 남북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힌 것을 환영하며 이후 철저하고 면밀한 후속조치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위한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정부의 노력을 당부드리는 바이다.
ㅇ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
어제 오후 2시,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두 척이 충돌해 또다시 원유가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 해경이 긴급 작업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
그러나 유출된 벙커C유가가 휘발성이 높지 않아 바다 표층 1m 아래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얼마 전 여수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에 이어, 계속되는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업 등 관계당국은 만일의 사고와 안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특히,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인재가 아닌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철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신속한 오염 확산 방지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ㅇ 소치 올림픽, 심석희 은메달 획득 축하
4년간 우리 선수들의 흘린 땀의 과정이 결실을 맺는 자리이자,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치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
어제는 쇼트트랙 1500m에 출전한 심석희 선수가 또다시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특히, 심석희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기량과 투지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계속 정진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각본 없는 드라마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환희를 주고 있는 은반위의 우생순 ‘컬링’을 비롯한 국가대표 모든 선수들께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
현재 다소 실적이 저조하지만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ㅇ AI확산
주춤했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다시 퍼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AI 청정지역이였던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11일 이후 잠잠했던 충남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이다.
그간 새누리당은 살처분 대상 농가에 대한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대책이 시행은 되었지만 현재,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농가들은 이러한 대책이 미진하게 느껴져 죄송한 마음이다.
관계당국은 더욱 철저하게 방역과 홍보로 사태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농식품부와 안전행정부, 전국 지자체, 군경을 비롯한 모든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빈틈없는 협조체제를 가동해야 할 것이다
또한 얼마 전 닭을 출하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자살한 농민 등 살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간접피해 대책도 시급히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들께서도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과 익혀 먹으면 안전한 만큼 가금류 소비도 외면하지 말 것을 당부 드린다.
ㅇ 동해안 폭설 관련
동해안 폭설현장의 복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눈폭탄으로 인해 제설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폭설에 고립되어 숨지는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한 제설장비 및 인력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12일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으며, 강원도 30억, 경북 12억, 울산 3억 원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나, 추가 특별교부세가 절실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시달리는 만큼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특히, 내일도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 관계당국과 해당지역 주민들께서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
2014. 2. 16.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