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2월 1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경주리조트 붕괴 사건
최근 이집트 버스테러사건과 여수와 부산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건까지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경주 마우나 리조트의 사고 또한 인재로 예견되어, 대학 생활을 꿈꾸던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고통은 더욱 안타깝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꽃다운 학생들의 영면을 기원드린다.
앞으로 다가오는 신학기를 대비해 초중고 학교건물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관계당국은 명확한 사고 조사 통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후진국형 건물 붕괴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안전불감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와 체계를 제대로 정비해야겠다.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어야겠다.
ㅇ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첫걸음인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고대하고 고대했을 상봉자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당초 96명이었던 우리 측 상봉대상자가 5개월 동안 행사가 지체되면서 2명이 숨지고 12명은 건강악화로 83명만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산가족 등록자 12만9287명 중 사망자만 44.7%인 5만7784명에 이른다고 하니, 지금처럼 100명씩, 일회성, 소규모 상봉만으로는 언제 가족을 만날지 기약이 없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함과 동시에, 이산가족들이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겠다. 생존해 있는 가족을 못 만나는 불행은 북한도 외면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
ㅇ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금메달 획득
어제 쇼트트랙 여자 3천미터 계주에서 온 국민이 기다리고 염원했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22, 화성시청)-심석희(17, 세화여고)-조해리(28, 고양시청)-김아랑(19, 전주제일고), 공상정 선수, 모든 선수들 수고했고, 국민들과 함께 축하드린다.
그동안 우리나라 기대종목이었던 쇼트트랙이 부진해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던 상황에서 들려온 금메달 낭보는 국민들을 더욱 감동스럽게 해 주었다.
특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기쁨을 만끽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그 동안 기울였던 노력과 힘들었을 고생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승훈 선수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만미터 경기에서 강인한 투지로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탁월한 기량과 투지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우리 선수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선전도 기원한다.
ㅇ 국회 회기 중에 ‘거리선동정치’에 나서는 민주당
민주당이 지난 일요일에 이어 오늘 또 다시 거리 정치에 나선다고 한다.
작년에도 100여일 넘게 국회일정을 중단하고 장외로 나가더니 또다시 국회 회기 중에 거리로 나가 ‘대국민 선동전’에 나선다고 한다.
특히 장외투쟁의 이유가 본인들 입맛에 맞지 않는 사법부의 판결을 이유로 특검을 주장하고, 탈북자라고 속인 ‘중국’국적인 유우성 간첩사건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아주 무책임하고 심각한 정치 선동이라 더욱 걱정스럽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 두려움 없이 극단적 주장을 예사로 하고, 사법부에 대해 수시로 모욕을 안기는, 아주 무책임하고 심각한 오만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 사건은 사법 당국에서 엄중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민주당은 지금 앞뒤 상황 판단도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거리로 나가 정쟁을 해야 할 때가 아니다.
지금, 민주당이 가장 시급하게 해야 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체제전복과 헌정질서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과 이석기 방지법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 될 일이다. 더 이상 애매모호한 태도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14. 2. 1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