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3월 23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핵테러 방지를 위한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무산,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라는 단어를 쓸 자격이 없다
새누리당은 대통령께서 출국하시는 24일 이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을 통과시키고자 했지만, 새정치연합의 비협조로 무산되고 말았다. 국격이 떨어지고, 국가 망신을 시키기 일보 직전이다. 참으로 유감이다.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라는 단어를 쓸 자격이 없다.
끝까지 국가 전체 이익과 국민의 바람은 외면한 채, 계속해서 정쟁을 이어가고 자신들의 유리한 입지 선점에만 집중하는 편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에게도 ‘새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기회는 있다. 지금이라도 새누리당과 협조해 대통령께서 출국하시기 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촉구한다.
ㅇ 안철수의원은 더이상 '새정치'라는 좋은 단어를 오염시키지 말고, 대국민 사과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 오후 부산시당과 오늘 서울시도당의 창당대회에 이어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민생과 국익을 위한 법안을 뒷전에 두었던 이유가 추측가능하다. 정강·정책 및 당원·당규 수립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창당에 속도를 붙이는 데에 정신이 쏠린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독자적인 창당을 하겠다고 계속해서 외치더니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민주당과 합당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또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려고 하고 있다.
안철수의원은 '새정치'라는 좋은 단어를 오염시키지 말라. 더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대국민 사과하라.
‘사상누각’ 을 짓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의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기만하는 ‘졸속 창당’에 힘쓰기보다 국민을 섬기기 위한 정책 마련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
2014. 3. 2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