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3월 27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새정치민주연합은 언론 길들이기를 즉각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 언론사별로 담당 의원들을 배정하고 팀장까지 선정해 조직적으로 언론 감시에 나선다고 한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뜻으로, 언론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언론 길들이기다.
이들 ‘담당의원’들의 역할은 해당 언론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있을 경우 성명서 발표, 전화, 방문 등으로 항의하거나 법적 대응까지도 불사하는 등 언론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언론사당 최대 12명까지 배치한다고 하니 과연 어느 언론사가 마음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조치는 당원 1명이 주민 5가구를 간섭 · 통제 · 감시하는 북한의 ‘5호 담당제’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언론자유의 암흑기였던 5공 시절보다 더 심각한 신종 언론탄압이다.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은 종편 또는 보도채널 편성위원을 노사동수로 구성하도록 하는 악법을 만들어 언론의 자유와 방송 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게다가 이런 위헌적이며 초법적인 내용을 담은 ‘방송법’을 국가안보와 직결된 ‘원자력방호법’과 연계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발목을 잡고 국격까지 훼손했다.
이처럼 언론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통제하고 국익은 도외시 한 채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행태가 새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언론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언론의 건전한 비판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부터 가지기 바란다.
2014. 3. 27.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