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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4월 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 남의 티끌만 볼 게 아니라 자신의 들보를 보라.
작성일 2014-04-03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4월 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남의 티끌만 볼 게 아니라 자신의 들보를 보라.

  4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께서는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직접 머리 숙여 사과했다.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이나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 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있는 자세라고 했다.

  이에 대해 어제 안철수 대표께서는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는지, 충정인지, 월권인지 밝히라고 하였다. 기초선거 공천 폐지는 국회의 법 개정 사안이다. 법 개정의 수장을 맡고 있는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그 진정성에 대해 호소하고 사과를 드린 것은 국민께 대한 예의다. 이를 안대표께서 첫 대표연설에서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비아냥거린 것이다.

  전날, 최경환원내대표께서 연설할 땐 어떠했는가?

  새정치연합 의원들께서는 품위있게 경청하셨는가?

  고성이 지나쳐 무슨 말씀을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도 없지 않았는가!

  새누리당의 받아치기만 비판할 게 아니라 남의 티끌은 보면서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것부터 반성해야겠다.

  우리 새누리당도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국회내의 이러한 비아냥과 야유는 사라져야겠다.

  먼저, 우리 새누리당부터 바꾸겠다.

  이를 계기로 여야 상호 자숙하는 모습을 요청드린다.

 

2014.  4.  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 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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