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4월 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철수 대표가 공천제에 대한 새민련 내의 사분오열된 갈등 해결을 청와대에서 찾으려 한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은 것이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사전 약속도 없이 무작정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조차 무시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례한 정치행태라 아니할 수 없다.
기초선거 공천제 유지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은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게 지난 1일 최경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정치 쇼를 한 것은 당내 신경민 최고위원과 소장파들의 무공천에 대한 반발을 잠재우고 대통령을 정쟁으로 끌어들이려는 꼼수일 뿐이다.
안대표의 불순한 의도가 새민련 내의 사분오열된 갈등 해결을 청와대에서 찾으려 한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은 것이다.
만일 기초공천제 유지로 회군하기 위한 명분찾기 행태라면 좌충우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밝히는 것이 그나마 도리일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새 정치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이 안철수 의원이 제1야당 대표 완장을 차더니 과거 민주당 보다 더 한 구태정치 행태를 보이는 것에 실망과 안쓰러움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2014. 4. 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