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4월 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은‘남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당내 분열부터 해결하라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경민 의원이‘기초선거 무공천을 하려면 차라리 정당을 해산하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당내 분열이 커지다 못해 결국 표면에 떠오른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이로써 대통령께 회담을 제안한 것이나 새누리당에 비난을 퍼부었던 모든 것이 당내 분란을 덮으려는 시도였음이 명확해졌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표방하는 ‘새정치’가 말이 안 되는 ‘갖다붙이기’식 억지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당 내부에서조차‘기초선거 무공천’이 ‘새정치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는 것은, 결국 합당의 유일한 정당성을 스스로 부정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는 미래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새정치’라며‘교언영색’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세력다툼에 눈 먼‘구태정치’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다.
이러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을 지켜보시는 국민들은 답답함을 넘어 실망이 크다. 민생관련 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밥그릇 싸움을 위한 당내 싸움이 말이 되는가.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당내 분란을 불식시키고자 하는‘꼼수’를 버리고 당내 분열부터 해결하라. 그리고 민생 논의의 현장으로 돌아와 이에 집중해야 한다. 제발‘남 탓 정치’를 그만 두길 촉구한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은‘정치공학적 야합의 산물’임이 드러났다
안철수 대표와 함께‘새정치추진위’를 이끌었던 윤여준 전 장관이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안철수의 새정치, 나도 모른다’, ‘안철수, 국가차원에서 깊이 고민했던 경험이 없는 것 같다’, ‘통합 결정과정은 공식기구와 규약을 무시한 것이다’ 이는 안철수 대표와 함께 새정치추진위를 이끌었던 핵심인사인 윤여준 전 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로써‘안철수 식 새정치’는 알맹이 없는 미사여구에 불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안 대표와 민주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탄생한 ‘정치공학적 야합’의 산물임이 드러났다.
‘새정치’라는 입에 발린 말로 국민을 기만한 안 대표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사과하라고 여당을 비난하다니 그야말로‘적반하장’이다.
오늘 최경환 원내대표께서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국민들과 안철수 대표에게 사과했다. 하실 말씀이 많이 있으셨겠지만 깨끗하게 사과한 것이다.
안철수 대표의 거짓말과 약속파기는 최대표의 발언보다 훨씬 큰 국민 기만이다. 안철수 대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고, 자신이 구태라고 비판했던 민주당과 서둘러 손을 잡은데 대해‘대국민사과’하라. 국민들과 새누리당은 안철수 대표가 어떻게 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국민을 두려워할 줄 아는 정당을 만들겠다’던 말에 앞서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부터 갖기를 바란다.
2014. 4. 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