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4월 10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의 존재이유가 사라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기초선거 공천’을 폐지하기로 했다.‘새정치’하겠다더니, 결국 국민들은 또 속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민들께서 직접 새정치민주연합이 존속할 필요가 없음을 결정해주셨다.
합당이‘선거용 야합’임은 알고 있었으나 합당의 명분이 선거 시작도 전에 사라져버린 경우는 처음이다. 우리나라 정치사의‘오점’이다. 결국은 사라져버릴 명분으로 몇 달간 민생을 외면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께 부끄러운 모습’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선두에 서서 국민을 농락한 안철수 대표는 이제 뭐라고 하시겠는가. 국민의 말에 귀를 막고 독단적으로 합당을 결정한 안 대표다. 그 합당의 명분 역시 일방적으로 당원의 의견조차 묻지 않았다. 당내 분란을 스스로 해결하지도 못해 남 탓, 대통령 탓까지 했다. 뒤늦게야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했다. 제1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 책임 지셔야 하지 않겠는가.
새정치민주연합 감독, 안철수 대표 주연의‘대국민 사기극’이 이렇게 막을 내렸다. 국민들께서 이렇게 새정치민주연합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결정을 내려주셨다. 합당의 정당성이 사라진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행보를 지켜보겠다. 이제 지난 몇 달간, 국민들을 속이고, 국익의 발목을 잡고, 민생 국정을 외면한 지긋지긋한 구태 정치를멈춰주시길 촉구한다.
‘새정치’라는 합당의 명분도 사라진 지금,‘구태정치민주연합’으로 당명 개칭을 하여 새출발하는 것은 어떠신가.
2014. 4. 1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