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4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민련은 국민을 희롱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한 당의 입장과 함께 최종 결과에 따른 정 의원에 대한 당의 조치를 미리 밝히길 바란다.
새민련 정청래 의원이 무인항공기가 서체, 연호사용 이유를 들어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건 코미디다”라고 했다.
국방부 조사 결과 드러난 핵심부품의 제조사와 제조 번호 등이 훼손됐고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했다는 점은 애써 외면한 채 정부발표를 부정하고 의심을 제기하기에 급급했다.
국회 공인 ‘막말의 대가’, ‘아니면 말고’ 식 발언으로 대통령을 향해서도 '바뀐 애는 방 빼‘등으로 희롱을 해대던 정청래 의원이 이번에는 국민을 희롱하고 국론을 분열시켜 북한의 김정은을 기쁘게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런 정 의원의 북한 두둔 언행은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국제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도 인정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했던 것을 봐 왔던 터라 새삼스럽지는 않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에 대한 야당의 의혹제기를 계기로 사상적 배경과 목적이 의심스러운 친북 좌파세력의 활동이 공공연해졌고 이들이 이제 우리나라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는 종북세력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친북 좌파세력이 무인기 발견을 두고 ‘북한 소행이 아니며 남한 내 자작극’ 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시점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친북세력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는 것은 스스로 친북세력임을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습 막말의 궤변가에서 친북세력 대변인까지 자처한 정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새민련 측 간사로서 국가안보와 대북정책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우려와 분노가 큰 것이다.
향후 한두 달 가량 소요될 인공위성 위치 정보(GPS) 좌표분석을 통해 최종 확인될 결과를 두고 국회의원이 앞장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을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정청래 의원은 향후 북한의 소행으로 최종 밝혀질 경우 의원직 사퇴 등 상응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
새민련은 지난 3월 창당대회를 앞두고 천안함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고 4주기 행사에 단체로 참석하며 ‘안보 정당’임을 강조해 왔으나 아무런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새민련의 일련의 안보강조 행동에 대해 의구심과 지방선거를 의식한 중도, 보수층 공략을 위한 전략에 불과했었는지 헷갈려 하고 있다.
새민련은 더 이상 표리부동한 행태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당의 입장과 함께, 최종 결과에 따른 정 의원에 대한 당의 조치도 미리 밝힐 것을 촉구한다.
2014. 4. 1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