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5월 2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및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등,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피해현장 방문 관련
오늘 오전,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또한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후 12시 35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고양시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발생 원인과 사상자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현재 36명이 다치고, 5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불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되어, 환기구 등을 통해 유독가스가 건물로 올라오면서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완구 원내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인근 일산병원으로 이동하여 강경훈 응급진료센터장과 함께 이송된 환자의 상황을 살폈으며, 이곳에는 모두 31명의 환자가 이송되어 이 중 4명은 도착 전 사망하였고, 2명은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나머지 환자들은 경증으로 진료를 받거나 귀가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우리나라 곳곳에 안전문제가 심각함을 확인하였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심도 있는 대책을 당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전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하여 유기적으로 안전을 확보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재고 발언’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도 전에, 야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대통령이 내정한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은 지명을 재고해야 한다. 이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이고 공직사회의 암덩어리가 아니겠는가’고 발언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
후보자가 총리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국가 개혁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지는 곧 열릴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될 것이다.
사실 안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대법관 후보자 신분으로 청문회를 통과한 적이 있다. 당시 열린우리당이었던 새정치연합은 정경유착 고리를 끊는 데 큰 기여 했다며 찬사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선정적인 의혹 제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야당은 사실에 기반하여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해주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안 후보자의 도덕성과 국정운영 능력 등을 면밀하게 살필 것이다. 안 후보자는 겸손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청문회에 임해주기 바란다. 지금까지 야당과 언론 등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명해 줄 것을 기대한다.
ㅇ 기초연금, 왜 해보지도 않고 발목부터 잡으려 하는가?
오늘 새정치민주연합과 야당 의원 몇 분이 5월 20일 기초연금법 공포에 맞추어 기초연금은 장기가입자에게 불리하다며 일괄지급안과 기준을 올리는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법은 미래세대 재정부담 완화와 노인빈곤극복을 위해 지난 5월 2일,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하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작년 기초연금법이 국회에 제출된 뒤로 의미 없는 시간끌기를 하며 하마터면 7월 지급을 불가능하게 만들 뻔 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한 달도 안 되어 다시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근거 없는 반대 때문에 기초연금법 통과가 늦어져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7월 지급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그런데 사과는 커녕 아직도 시행되지도 않은 기초연금을 가지고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발목을 잡는 행태는 그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과 엄청난 재원조달은 신경 쓰지 않은 채 무조건 기초연금을 일괄 지급해야한다고 우기거나 보육교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일련의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무상시리즈와 퍼주는 복지에 대한 고질병이 또 도진 것 같다.
이제 국민들은 무상시리즈와 근거 없는 퍼주기 약속에 지쳐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기초연금제도가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14. 5. 26.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