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5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원순 시장 부인에 대한 의혹 관련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유권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박원순 후보의 부인의 행보에, 해외로 출국하였다는 이야기부터, 부인의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며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을 드러낼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후보께서는 이에 대한 속 시원한 말 한마디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참으로 답답하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서울 시민의 부름에 답하지 않는지 궁금할 뿐이다.
특히, 박원순 후보의 재산 상태를 보면 8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는데 어떻게 부인이 성형을 받았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후보자의 부인은 후보자의 옆을 지키며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봉사하는 공인의 자리이다. 박 후보는 시장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면, 시민들 앞에 부인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시민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기 바란다.
ㅇ 나경원 전 후보에 대한 루머 유포 관련
박원순 후보의 부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박원순 후보 측은“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중단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박원순 후보가 불과 3년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측의 우상호 대변인은 “1억원짜리 강남 피부샵을 들락거리는 공직자가 과연 서민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네거티브 선거로 사실상 서울시장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나경원 후보는 다운 증후군인 자녀의 피부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다녔고, 그 금액도 35회~40회에 500만 원 정도라고 사실을 밝혔지만, 박 후보 측의 근거 없는 비방에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문제까지 거론하는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런 박원순 후보가 네거티브 운운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러니 서울 시민들조차 박원순 후보 측의 태도에 “과거를 잊은 이중적 태도다”라고 비웃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박원순 후보야 말로 지난날의 네거티브를 반성하고, 서울 시민들을 거짓으로 우롱한 죄에 대해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2014. 5.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