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6월 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누리당 1인 피켓유세 관련
현재 새누리당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비롯하여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가 전국에서 1인 피켓유세를 하고 있다.
피켓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는 반성과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국민 여러분께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많은 분들께서 국가 개조의 수준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국가 개조에 온 힘을 다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야당에서는“세월호의 분노를 표로 보여 달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그 분노가 단순히 감정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당을 선택하셔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책임정당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ㅇ 통합진보당의‘먹튀’선거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였던 통합진보당 소속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를 하며 이른바‘먹튀’논란이 또다시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후보직을 사퇴한 3명의 통합진보당 후보 중 2명이 국고보조금을 받고 난 뒤 사퇴하여 총 32억원의 국고보조금이 먹튀 후보들에게 흘러 들어간 것이다.
또한 조금 전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조금 전 이곳에서“경기도 땅에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퇴하였다.”며 오로지 사퇴 이유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막기였다는 사실을 실토하였다.
지난 대선 당시 이정희 후보가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받고 박근혜 후보 반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한 모습과 판박이다.
통진당 측에서는 우연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변명하지만, 이러한 변명을 믿어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쯤 되면 새누리당 반대는 명분이고, 실제로는 국고 보조금 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은 후보에게 국민의 혈세를 낭비할 수는 없다. 통진당은 이번에도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려 하겠지만, 반드시 국고보조금을 반환해야 할 것이다.
입으로는 연합하지 않는다 말하는 새민련도 마찬가지다. 사실 이 먹튀 선거를 조장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아닌가? 내심 통진당 사퇴의 반사이익이 달콤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편법 행위를 방기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기 바란다.
국민들은 선거 때만 되면 벌어지는 새민련과 통진당의 밀실 야합에 지겨워하고 있다. 새민련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길 바란다. 국민들은 파란색과 보라색이 섞이면 무슨 색일지 매우 궁금해 하실 것이다.
ㅇ 유권자를 잊은 새정치민주연합, 불법선거행위 즉각 중단하라.
6.4 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 그간의 구태를 청산하고 국가를 개조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는 선거다. 그런데 국가개혁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오직 승리지상주의에 사로잡힌 새정치민주연합의 불법행위들이 난무하고 있다.
우선 새민련 소속 시장이 있는 서울시는 소속 공무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글들을 올려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상태이며, 현역 공무원들이 새민련 구청장 출마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자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인천의 경우도 시장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이 뇌물을 수뢰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또 다른 측근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해가며 불법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새민련 강원도지사 후보의 비서실장 출신인 강원도청의 고위 공무원은 온라인상에서 선거운동을 해 선관위에 고발을 당한 상태이며, 전남도지사 후보는 상대가 자신의 당비 대납 사건을 지적하자, 오히려 새누리당의 공작이라며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
새민련 충남도지사 후보는 ‘2002년 대선 과정의 병풍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되었으나, 현재까지 그에 대한 해명이 없으며,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 아들은 새민련 후보측 선거사무원 7∼8명으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다양한 불법선거행위는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만연하고 있다. 새민련 안양시장 후보 측은 측근의 비리 의혹을 보도하려는 언론사 측에 보도 유보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고, 새민련 파주시장 후보의 친동생은 대포폰까지 동원하여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문자를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었으며, 파주시청 공무원들은 선거개입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새민련 의왕시장 후보는 자서전을 지역 종교지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현직 공무원을 동원해 회수하려 한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새민련 이천시장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도 상대 캠프의 정책국장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새민련 시흥시 후보 역시 지난 보궐과 지방선거 기간 중 수억 원에 이르는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새민련 성남시 후보는 석사논문 표절 등 갖가지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것도 모자라 막말 녹음파일이 공개되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새민련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동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를 찾아가 억대 연봉 자리를 제시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으며, 관용차량과 공무원들을 동원하여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또한 경남 김해시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새민련 후보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되어 있으며, 새민련 창원시 후보도 선거홍보물에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만평을 담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이다. 한편 대전 서구의 새민련 후보는 이단인 구원파의 한 교회에 속해있던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의 국가 개조를 위해서는 후보자 간의 지역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새민련 측의 불법선거행위에 대한 제보들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새민련은 공정하고 올바른 6.4 지방선거를 위해, 진정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의 선출을 위해 선거에 임해야 한다. 과연 대한민국 미래를 어떤 정치세력에게 맡길 것인지는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다.
2014. 6. 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