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2월 1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은 합의내용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어제 국회 인사청문 특위에서 채택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날치기’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여야 특위 간사간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일정 합의가 있었다. 그러나 뒤늦게 야당 특위 위원들이 회의일정을 뒤집은 것이다. 합의한 의사일정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정치행태를 보이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당초 여야의 합의대로 어제 예정된 본회의 의사일정을 진행하려 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본회의 연기 요청을 받아들여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다.
여야 지도부의 공식적인 논의와 합의를 통해, 오는 16일에는 예정됐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민생법안 11건이 주요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다.
그것이 어제 합의내용의 기본사항임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
또한, 국회법 제76조 2항은 본회의 개의시간, 심의대상 안건순서를 본회의 의사일정으로 규정하고 있다. 본회의 의사일정을 연기한 것은 상정하기로 한 모든 안건을 포함하는 것이다.
공식적인 절차와 합의를 무시하고,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한다면 어떻게 국민들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약속했던 합의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16일 본회의에서는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바란다.
여야 합의정신은 본회의에 참여하여 표결로써 지켜져야 할 것이다.
2015. 2. 1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