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3월 9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더 이상 “일단 흠집부터 내고보자”라는 잘못된 청문회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2.17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오늘 유일호 건설교통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사흘간 실시된다. 이번에 내정된 후보자들은 오랜 기간 각자의 분야와 국회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공히 인정받은 인물이다. 인사청문회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능력을 검증하는 진지한 자리이다.
그러나 가족까지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 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더 이상 “일단 흠집부터 내고보자”라는 잘못된 청문회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의 눈과 귀를 대신하는 자세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정책적 소신과 지도력 등 후보자의 식견과 정견을 더욱 심도 있게 점검하는 품격 있는 청문회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박상욱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조속히 실시되어야 한다. 법치주의 확립 차원에서 대법관 공백상태가 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 된다. 청문회 일정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께 양쪽의 주장과 입장을 다 들어보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 아무쪼록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3년차를 이끌 새로운 진용이 갖춰질 수 있길 기대한다.
2015. 3. 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