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3월 1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공무원연금개혁 관련
어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중간결과 발표가 있었다.
어제 발표에서는 여야, 정부, 공무원노조, 전문가들이 합의해 “연금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라고 하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처음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으로 가는 가장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라고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노력해주신 대타협기구 20명의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18일 동안 모두가 상생하는 해법을 찾아주길 바란다.
하지만, 이처럼 힘들게 도달한 합의과정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원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과 공무원들의 갈등을 조장하려는 내용을 발표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들이 범죄자인가?’, ‘새누리당은 공무원들을 자기 하수인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어제의 중간발표를 무색하게 만들어놓았다.
여야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국민대타협기구의 중간발표와는 정반대의 길로 가려는 의도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자체개혁안도 내놓지 않은 채 지금까지 수수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제라도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명확한 입장을 발표해주기 바란다.
뒤에 숨어서 새누리당과 공무원을 갈라놓는 언행을 즉각 중지하고, 갈등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동을 멈추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지금은 갈등과 견해차를 줄이고 신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정성 있고 통 큰 태도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은 공무원 여러분들을 국가발전의 가장 중추적인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2015. 3. 1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