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4월 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4월 임시국회 개회 관련
내일부터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세월호 1주기 시기에 열리는 이번 국회는,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해 간다는 의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국회에는 우리 정치사에 기록될만한 굵직한 이슈들이 적지 않다. 이 모두가 그동안 미루어왔던, 그리고 여야가 처리하기로 약속했던 숙제들이다.
가장 중요하게는 공무원연금개혁을 완결지어야만 한다. 공무원연금개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 시대과제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사안이다. 이미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기 때문에, 여야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누리당은 국민들께서 지켜보시는 역사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철저한 진상조사와 인양문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이다. 이를 통해 이제는 국민들의 마음 속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야당은 말로만 ‘경제정당’을 표방하지 말고, 먼저 경제가 좋아질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
기약 없이 시간을 끌어온 북한인권법도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 북한인권법은 야당이 진정한 ‘안보정당’으로 거듭났음을 스스로 입증할 첫 가늠자가 될 것이다.
이밖에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한 사회적경제기본법, 누리과정 예산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 이번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그야말로 산적해 있다.
4·29 재·보궐 선거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이번 국회에서 하나라도 더 많은 성과를 내는 데 전념할 것이다. 그것이 국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바이고,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기다리던 봄이 찾아오고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 봄꽃의 아름다움처럼 국민들께 치유와 희망, 기쁨을 함께 드리는 임시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 4. 6.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