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9월 26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거짓말도 민주당처럼 여럿이 함께 하면 곧이들리게 된다.”
‘정쟁 올인’에 빠진 민주당이 기어이 또 ‘막말의 칼’을 꺼내들었다.
이번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했다. ‘귀태’에 이은 ‘민주당 막말 본색’이 또 드러났다.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한다. 그러나 막말은 비판과는 다른 인격모독이고 인신비방이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그 자체로 정치를 버리는 행위일 뿐이다. 지금 민주당에 ‘정치’는 없고 ‘정쟁’만 남아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돌이켜보라.
박 대통령은 거짓말도 하지 않았고, 국민을 속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국민께 진솔하게 사실을 설명 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기초연금 공약이 취소되거나 무효화된 것도 아니다. 국가재정 현실에 근거해 지속가능하도록 조정됐을 뿐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를 두고 사실과 전혀 다른 온갖 정치선동을 일삼다 못해, 기어이 당 원내대표가 나서 ‘히틀러’라고 막말까지 했다.
민주당의 막말에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삼인성호(三人成虎, 사람이 셋이면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라는 말로 돌려 드린다. 아무리 근거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곧이듣게 된다는 뜻이다. 거짓말도 민주당처럼 여럿이 함께 하면 곧이들리게 된다. 그러나 거짓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
이번 막말에 대한 민주당의 분명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2013. 9. 26.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