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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전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통화, 감춰진 진실을 밝혀라[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1-05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후보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인 정진상 씨와 통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통화 의혹이 제기된 지 10여 일이 지나도록 침묵을 지키다가 통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야 정진상 부실장은 유 전 본부장이 평소 모습과 달라 확인이 필요했고, 수사에 충실히 임할 것을 당부했다며 입장문을 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두 사람의 통화에 대해 ‘나중에 들었다’며 얘기했지만, 절묘하게도 압수수색 당일 검찰이 도착하기 직전 전화 통화 타이밍을 맞췄다는 것은 정진상 부실장이 유동규 씨의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알았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떳떳하다면 통화 사실 자체를 숨길 이유도, 유동규 전 본부장이 통화 직후 검찰 압수수색 직전에 휴대전화를 다급하게 창밖으로 던질 이유도 전혀 없는 것 아닌가.

휴대전화를 던진 것은 정진상 부실장과의 통화를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이러한 과정은 결국 검찰이 오기 직전 사전에 입을 맞추거나,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해 입막음하려 한 게 아닌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진상 부실장이 압수수색 직전 통화한 진짜 이유와 진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0일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며 상황을 상세히 얘기했고, 언론을 통해 들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국감에서의 이재명 후보 답변 진위 여부도 확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압수수색 전 검찰이 오는 것을 막기까지 하면서 던져버린 휴대전화를 두고, 검찰이 적극적으로 찾지 않고 오히려  '휴대전화를 던진 사실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아직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재명 후보와 정진상 부실장은 통화를 둘러싼 진실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검찰 또한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2021. 11. 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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